[체육 관련 진로 및 직업 4편] 스포츠 사회학과 진로

1. 스포츠 행정가

선진국으로 발전할수록 스포츠 행정과 경영의 역할은 증대되고 있다. 또한 산업사회가 발전할수록 스포츠 산업 시장 역시 확대되고 있다. 공공 기관에서는 행정적 역할을, 민간기업에서는 경영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분류되지만 스포츠 분야에서는 스포츠 산업, 경영, 행정이 발전하면서 동일화 또는 일원화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 행정에는 각 행정 자치 구역에서 생활 체육을 담당하는 지방 공무원 및 문화관광부와 같은 중앙 행정 기구에서 일하는 중앙 공무원이 있다. 또한 대한 체육회, 각 광역시도 지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생활체육협의회에도 스포츠 행정을 담당하는 행정가들이 있다. 그리고 스포츠 경영에는 상업 스포츠 시설, 스포츠 서비스 업체, 에이전시, 생활 체육, 프로 스포츠단 등의 민간 기업에서 많은 스포츠 경영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 행정가나 스포츠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스포츠 활동의 특성과 가치에 대한 지식, 사무 능력 및 서비스 정신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스포츠 행정가가 되려면 지방 또는 국가 공무원 채용 시험에 합격해야 되고 스포츠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스포츠 관련 산업체에서 실무를 익혀야 한다. 앞으로 많은 스포츠 참여 프로그램, 이벤트, 서비스, 상품, 시설 등을 생산하고 관리하는 전문 스포츠 행정가와 스포츠 경영자의 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증대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는 International Management Group(IMG)와 SFX, Octagon이다. 이들 회사에 소속된 선수는 타이거 우즈, 마이클 조던, 데이비드 베컴, 마이클 펠프스, 마리아 샤라포바, 라파엘 나달, 안드레 아가시, 아놀드 파머, 비너스 윌리암스, 존 매든 등이 있다. 이 세 개 회사들은 스포츠 스타들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마케팅, 이벤트 경영, 대학 스포츠 관리, 방송권 등의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관리하고 있다.

 

2. 스포츠 언론인
 스포츠가 사회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됨에 따라 스포츠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표한하는 방송 기자, 신문 기자, 아나운서, 리포터, 편집 기술자, 전문 해설가 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케이블 방송과 인터넷의 발전과 더불어 스포츠 언론인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체육을 전공하지 않은 언론 전문인이 스포츠 정보를 수집하고 보도하였으나 최근에는 체육을 전공하지 않고서는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룰 수 없을 만큼 스포츠에 관련된 내용이 복잡 다양하며 전문화되고 있다. 따라서 체육을 전공한 스포츠 언론인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스포츠 언론인에게 가장 요구되는 능력은 스포츠 현상을 정확하게 판단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요약하는 것이다. 또한 수집한 자료를 사람들에게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알리려는 자세도 필요하다. 대부분의 스포츠 언론 관련 직업에는 채용 시험을 통해 취업을 하므로,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쓴 훈련 외에도 각 언론사에서 요구하는 시험 과목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준비하여야 한다.